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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치메이 펑리수 맛본 솔직 후기 (+ 가오슝 공항 가격 정보)

 

이번 포스팅에서는 얼마전 대만 가오슝 여행 때 공항에서 구매한, 치메이 펑리수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대만 여행을 워낙 좋아해 10번 넘게 대만을 오가면서 왠만한 펑리수는 다 먹어본 것 같은데요.

 

생각해 보니 '치메이 펑리수' 는 아직 못 먹어본 것 같아 이번 여행 때 구매해 오게 되었답니다.

 

(원래 가오슝 가시는 분들은 주로 써니힐 펑리수를 많이 사 오시는데.. 전 이미 먹어보기도 했고 일정도 뭔가 안 맞아서 패스했어요!)

 

찾아보니 치메이 펑리수는 다른 펑리수 브랜드에 비해 아직까지는 인지도가 많이 높지 않은 듯 한데요.

 

이번에 맛을 보니 생각보다 꽤 괜찮더라고요.

 

그럼 지금부터 대만 치메이 펑리수 맛은 과연 어땠을지, 간단한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대만 치메이 펑리수 솔직 리뷰

 

 

아래 사진 속 제품이 바로 대만 치메이 펑리수입니다.

 

전 가오슝 공항에서 구매했는데요, 가격은 12개입에 490 타이완 달러였어요.

 

우리돈으로 12개입에 약 19,600원 (개당 1,630원꼴) 정도 합니다. 다른 펑리수 브랜드들이랑 가격대는 비슷한 것 같아요.

 

 

 

참고로 이렇게 포장된 것 말고 약간 덜 고급스럽게(?) 포장된 게 있는데 이건 12개에 455 타이완 달러로 좀 더 저렴했어요.

 

선물할 거 아니고 그냥 본인이 먹을거면 455 NTD짜리로 구매해오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박스 뒷면에는 치메이 펑리수 원재료명이 중국어와 영어로 각각 적혀 있습니다.

 

영어로 '오보 락토 베지테리언' 이라고 적혀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파인애플과 동과(영어로는 winter melon)가 함께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치메이 펑리수는 대만 타이난에 있는 회사라고 합니다. :) 해썹(HACCP) 인증 등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한다고 하니 믿고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한쪽에는 제조일자와 유통기한도 적혀 있습니다.

 

23년 11월 29일 제조되었고,  24년 3월 28일까지가 유통기한인 걸 보니 약 4개월정도 되는 듯 합니다.

 

제과점 펑리수 제품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짧은 편인 것 같더라고요.

 

 

 

 

 

 

 

 

칼로리가 적힌 부분도 한번 살펴봅니다. 1개 당 50g이고, 223칼로리라고 적혀 있습니다.

 

칼로리가 꽤 높은 편이죠? 어쩐지 크기는 자그마한데 묵직~ 하더라고요.ㅎㅎ

 

 

 

 

 

 

 

 

박스를 열면 이렇게 치메이 펑리수 12개가 차곡차곡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포장이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더라고요. 선물용으로 진짜 괜찮은 것 같아요.

 

 

 

 

 

 

 

 

이렇게 하나하나 작은 박스에 다시 포장이 되어 있어서, 낱개로 선물 주기에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작은 박스를 다시 열면, 비닐 포장지에 담긴 펑리수가 나옵니다.

 

 

 

 

 

 

 

 

본격적으로 맛을 보기 위해 1개를 뜯어서 접시에 담아본 모습이에요.

 

먹기 전부터 고소하면서 새콤한?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두께는 이 정도. 크기는 자그마한 느낌인데, 속에 파인애플 잼이 들어 있어서인지 손으로 들어보면 묵직~한 느낌이 납니다.

 

 

 

 

 

 

 

 

안에 들어있는 파인애플 잼을 보여드리기 위해 반으로 갈라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과자 부분이 부드러운 편이라서 칼로 자르니까 바사삭~ 부서지더라고요.

 

 

 

 

 

 

 

 

맛을 보니, 일단 과자 부분은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었어요. 그리고 저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파인애플 소 부분은 산미가 심하지 않고 달콤하면서 적당히 파인애플의 새콤함이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과자 부분과 파인애플 잼 부분의 밸런스가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대만 치메이 펑리수에 대해 간단하게 리뷰를 해 보았는데요.

 

그동안 대만 여행을 여러번 하면서 펑리수는 항상 공항에서 안 사고 시내 제과점에서 구매했었거든요.

(참고로 최애 펑리수는 올림피아, 써니힐 펑리수였습니다.ㅎㅎ)

 

왠지 공항에서 사는 펑리수는 별로일거라는 편견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번에 맛본 치메이 펑리수는 생각 외로 꽤 괜찮았어요. 올림피아, 써니힐보다는 아주 살~짝 아쉬운 느낌이 조금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여행 중에 펑리수를 사러 가면 시간도 걸리고, 무겁기도 해서 사실 좀 귀찮은 경우가 많은데요.

 

그냥 공항 면세점에서 출국 전에 편하게 치메이 펑리수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저렴한 마트표(?) 펑리수는 맛이 별로라서 선호하지 않는 분들 중 여행 일정이 빠듯해 펑리수 살 시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치메이 펑리수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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