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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라] '보돌미역' 따끈한 미역국 한 그릇이 땡길때!


얼마전 아빠가 미역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응? 미역국을 왜 사먹지? 했는데, 미역국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맛보러 다녀왔습니다.ㅎㅎ


보통 미역국이라고 하면 백반집에 가면 반찬으로 함께 나오는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미역국이 주가 된 메뉴를 팔고 있는 곳은 처음 가본 것 같아요. :-)


바로 '보돌미역' 이라는 곳인데요, 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쪽에 있는 지점에 다녀왔는데


여기 말고도 여기저기 지점이 많이 있는듯 합니다.



청라 보돌미역 메뉴입니다.


미역국 종류는 가자미 미역국, 조개 미역국, 전복 가자미 미역국, 전복 조개 미역국, 전복 소고기 미역국 등이 있어요.


그 밖에도 메뉴가 다양하네요. 철판불고기도 팔고 있고, 활전복 회무침, 매콤 코다리조림 등등도 보이네요!


이런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좋은 메뉴 구성인듯 해요. ㅎㅎ













간장돌게장과 간장새우장, 간장 전복장, 돌새전장(돌게+새우+전복장) 등도 포장 판매하고 있었어요!


게장이나 새우장류는 안 먹어봐서 맛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청라 보돌미역 내부 모습. 깔끔한 분위기라서 나름 괜찮았던것 같아요~.


밥시간때가 아닌 오후 2~3시쯤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네요.













기본 반찬은 이렇습니다. 4명이서 갔을 때 기준이에요.


2인 이상 주문 시 꽁치구이 1마리가 제공된다고 하더라고요.ㅎㅎ 4명이라 2마리를 주신듯!


반찬은 무난무난한 편. 전 이중에서 꽁치구이랑 김치를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꽁치구이에 데리야키 소스 같은 것이 발라져 있는데, 이 소스가 참 꽁치구이에 잘 어울리더라구요.













4명 모두 조개미역국을 주문했는데요, 미역국이 상에 올라오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육수는 뭘로 낸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색깔이 뽀~얀 느낌이었어요.













안에 조개가 잘게 다져서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먹기 편했던 것 같아요.


특히 이가 안 좋은 사람들은 다소 질긴 조개를 씹기가 힘들 수도 있는데 누구나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맛은 아주 특이하거나 하진 않지만, 딱 맛있게 끓여낸 미역국 맛이었습니다.^^


국물이 고소하고 진해서 좋더라구요. 미역을 많이 먹으니까 뭔가 몸보신 되는 느낌도 들고요.ㅋㅋ












밥 한 공기를 다 말아서 싹싹 비우고 왔습니다.ㅋㅋ


뜨거워서 호호 불어가며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미역국이 메인 음식이라니...'라는 생각을 갖고 방문했던 청라 보돌미역!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아요 :)


미역국만 먹으면 조금 심심할 수도 있는데, 안에 조개도 많이 들어있고 밑반찬도 함께 나와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약간 덥지만, 나중에 추운 겨울이 되면 가끔씩 생각날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다음번에 다시 오게 되면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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