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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웨이리 쉐프수 마라탕면 맛본 후기 (대만의 맛이 그리울때 추천)
얼마전 오랫만에 외국산 컵라면을 맛보았어요. 대만 '웨이리 쉐프수 마라탕면' 이라는 제품인데요.
요즘 해외여행도 쉽지 않고, 뭔가 이국적인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구매해본 컵라면이에요.
코로나가 터지기 전만 해도 대만 여행을 정말 자주 갔었고, 대만 음식이 정말 입에 잘 맞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
그래서 음식으로 대만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보고 싶었답니다.ㅜㅜ
대만 웨이리 쉐프수 마라탕면은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되는 제품이라 인터넷을 통해 비교적 쉽게 구매가 가능한데요,
마라탕면과 야채면 2가지 종류가 있답니다. 두 가지 모두 비건이라 채식하시는 분들도 드실 수 있는 컵라면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대만 웨이리 쉐프수 마라탕면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대만 웨이리 쉐프수 마라탕면 살펴보기
아래 사진 속 제품이 바로 대만 웨이리 쉐프수 마라탕면입니다. 마라탕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컵라면이에요.
포장 속 사진만 보면 엄청 매워 보이죠?ㅎㅎ
그런데 중국산이 아니라 대만산이라 그런지 맵거나 얼얼함은 좀 약하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히 마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포장 아래에 '비건(Vegan)'이라고 되어 있는 로고도 보이네요.
포장 한쪽에는 원재료명과 조리법, 영양정보 등이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총 내용량 100g에 칼로리는 477kcal이네요. 나트륨이 다소 높다는 점에 주의해야 할 듯 해요.
본격적으로 맛을 보기 위해 포장을 뜯는데.. 예쁘게 뜯기에 실패.ㅋㅋ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3가지 종류의 스프가 들어 있어요.
페이스트, 분말, 건더기 스프의 구성인데요, 한번에 전부 다 넣고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됩니다.
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약간 부서져서 와서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3종류의 스프를 전부 넣어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건더기가 실하게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
두부 조각들이 꽤 넉넉하게 들어있더라고요.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덮은 뒤, 약 2분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물 양의 경우 최대 500ml까지 입맛에 맞게 넣으면 된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전 500ml 딱 계량해서 넣었답니다.
2분 뒤, 잘 저어 섞은 뒤 맛을 보았습니다.
일단 면발 식감은 국내에서 파는 컵라면들의 식감이랑 비슷했어요.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술술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면을 한 젓가락 먹자마자 얼큰한 마라의 풍미가 함께 따라 올라오더라고요.
건더기로 들어있는 두부 조각들. 식감이 엄청 부드러웠어요.
면을 먹으면서 하나씩 건져 먹는 맛이 있습니다.^^
채소 건더기들도 적당히 들어 있는데, 심심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국물은 적당히 얼큰하면서 감칠맛이 느껴져서 꽤 맛이 괜찮습니다.
중국 스타일의, 엄청 혀가 얼얼해지는 그런 매운 마라맛은 아니었지만, 훨씬 깔끔한 마라맛이어서 좋더라고요.
대만 웨이리 쉐프수 마라탕면은 마라 맛이 아주 세지 않아서 너무 센 마라맛이 부담스러웠던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듯 해요.
다만 대만 특유의 향신료 향이 살짝 느껴져서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요.
그래도 대만 여행에서 대만 음식 좀 먹었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대체로 다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요즘 대만은 아예 입국 금지라 대만 여행은 꿈도 못꾸는데.. 대만의 맛이 가득한 컵라면 한 끼로 잠시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ㅋㅋ
게다가 비건 면이라 그런지 속이 부대끼거나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던것 같아요.
조금 색다른 맛의 컵라면을 맛보고 싶거나 이국적인 맛이 그리운 분들이라면
대만 웨이리 쉐프수 마라탕면 한번쯤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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