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 맛집, 마니산산채에서 건강한 한 끼 (또 가고싶은 곳!)

강화도 마니산 맛집, 마니산산채에서 건강한 한 끼 (또 가고싶은 곳!)

 

이번 포스팅에서는 얼마전 방문했던 강화도 마니산 맛집, 마니산산채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차를 타고 동막해변 가는 길에 항상 눈에 띄길래 꽤 오래 전부터 눈으로만 봐 두었었는데, 최근 기회가 되어 방문해보게 되었네요.

 

생생정보통,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방송 출연도 여러번 했던 집이고, 각종 향토요리대회에서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대표메뉴는 산채비빔밥으로, 약초반찬 10가지와 3년 숙성한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이 첫 방문이었는데, 건강하게 차려진 밥상으로 맛있게 한 끼 대접받는 느낌이라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나중에 꼭 재방문할 예정입니다.ㅎㅎ

 

그럼 지금부터 강화도 마니산 맛집, 마니산산채 방문 후기를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강화도 마니산 맛집, 마니산산채

 

📍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82 마니산산채

📍전화번호 : 0507-1346-4293

📍영업시간

✔️ 평일 👉 09:30 - 20:00 (14:50 - 15:30 브레이크타임, 19:30 라스트오더)

✔️ 토, 일요일 및 공휴일 👉 08:30 - 20:00 (15:50 - 16:30 브레이크타임, 19:30 라스트오더)
✔️ 설날, 추석 당일 휴무

📍주차장은 건물 앞편 및 뒷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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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니산산채 내부 모습이에요. 외관 사진은 깜빡하고 찍지 못했는데, 오래되어보이는 나즈막한 한옥 건물입니다.

 

고종16년 (1879년) 건축된 구옥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부러 점심시간을 비껴서 갔기 때문에 (약 오후 2시쯤 방문) 웨이팅은 많이 하지 않고 잠시 기다린 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사진인데, 장아찌를 담근 통(?) 같은게 전시되어 있더라고요.ㅎㅎ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아무래도 낡았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내부는 깔끔한 느낌을 받았어요. '강화군 모범음식점' 이라는 팻말도 보이네요.

 

그리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으로, 나트륨을 25% 줄였다고 해요.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갔는지, 벽 한쪽에 사인과 사진들이 붙어 있습니다. 허영만 작가님과 요리연구가 김하진 님, 개그맨 양세형 님도 다녀가셨나 보더라고요.ㅎㅎ

 

 

 

 

 

 

 

 

 

강화 마니산산채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메인은 산채비빔밥인듯 해요. 2인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산채솥밥은 일일 100개까지만 판매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4인 가족이 방문했고, 산채비빔밥 4인분과 도토리묵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독특하게도 물 대신 당귀차가 제공되더라고요. 찾아보니 당귀차에는 항암, 심혈관 질환 예방, 치매 예방 등등 몸에 좋은 효능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 건강에도 좋다고 해요. 몸에 좋은거라고 해서 열심히 마셨습니다.ㅋㅋ 향도 구수하니 먹을만 하더라고요.

 

 

 

 

 

 

 

 

 

잠시 기다리니 먼저 도토리묵이 나왔습니다.

 

보통 도토리묵 하면 고춧가루를 넣은 빨간 양념을 떠올리는데, 이곳의 도토리묵은 들기름의 풍미가 느껴지는 고소한 베이스의 양념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해바라기씨, 김가루 등이 함께 들어가 고소함이 한층 더해진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고소+짭조롬+약간의 달달만 맛이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안 시켰음 어쩔 뻔했나,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밑반찬과 된장찌개도 함께 셋팅해 주셨습니다.

 

윗쪽에 보이는 전? 같은건 콩으로 만든 전이라고 하는데 고소하니 매력 있더라고요.

 

이밖에도 연근무침, 강화 순무김치, 샐러리 장아찌(?), 그리고 이름 모를 약초로 만든 여러 반찬들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다 맛이 참 좋았답니다.

 

 

 

 

 

 

 

 

된장찌개는 딱 집에서 끓인 것 같은 구수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직접 담가 숙성시킨 된장으로 끓였다고 하는데, 나중에 나올 때 보니 된장도 팔고 있더라고요. 다음에 다시 오면 하나 사갈까 생각중입니다.ㅋㅋ

 

 

 

 

 

 

 

 

 

메인 메뉴인 산채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입니다. 가짓수는 다양하진 않지만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ㅎㅎ

 

 

 

 

 

 

 

 

 

특히 맘에 들었던 건, 밥이 그냥 밥이 아니라 쑥을 넣어 지은 밥이라는 사실! 강화가 또 쑥으로 유명한데.. 아이디어 정말 괜찮다 싶더라고요.

 

쑥 향은 엄청 강하진 않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정도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딱 좋았답니다.😊

 

 

 

 

 

 

 

 

 

나물이 담긴 그릇에 밥을 넣고, 양념장을 함께 넣어 슥슥 비벼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전 밥을 약간 남겨서 남은 밥은 밑반찬과 된장찌개랑 함께 먹었는데, 이렇게만 먹어도 넘 맛있더라고요.

 

 

 

 

지금까지 강화도 마니산 맛집, 마니산산채 방문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라 좋았습니다. 식사 후 속이 부대끼거나 더부룩한 느낌도 전혀 없었고요.

 

특히 몸에 좋은 나물과 약초 반찬을 실컷 먹을 수 있어 좋았네요. 매일 이렇게 먹으면 장수할 것 같은 느낌?ㅎㅎ

 

혹시 가실 분들은 도토리묵은 꼭 함께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 집만의 특색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특유의 고소한 맛이 참 좋더라고요.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시거나 육식파이신 분들은 약간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건강하게 한 끼 하고 싶거나 부모님 모시고 함께 갈만한 식당을 찾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강화도 마니산 맛집, 마니산산채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