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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레시피] 집에서 두부 만드는법 (정승요 대가 레시피)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0년 2월 16일 알토란 270회 ‘연 매출 12억 <대가의 손맛>’ 코너에서 정승요 대가님이 알려주셨던,

집에서 두부 만드는법 정리해 보려고 해요.

연 매출 12억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라고 하는데요, 무려 3대째 내려오는 70년 전통의 맛이라고 해요.

전 집에서 두부 만드는법은 알지도 못하고 해본 적도 없는데..

만드는 과정 보니까 그저 신기할 따름이더라구요.ㅎㅎ

이번에 알려주신 집에서 두부 만드는법대로만 따라하면 저도 만들어볼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집에서 두부 직접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레시피 따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알토란 정승요 대가님의 집에서 두부 만드는법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토란 정승요 대가 집에서 두부 만드는법 - 재료]

말린 백태 500g
따뜻한 물 총 3리터
주머니형 면포

(희석 간수 만들기)
물 300ml
간수 1작은술(5ml)
소금 1작은술

 

 

 

 

 

 

[알토란 정승요 대가 집에서 두부 만드는법 - 레시피]

[1]
먼저 말린 백태 500g을 준비하시는데요, 300g 정도의 두부 2모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해요.


말린 백태는 찬물에 2~3번 이상 깨끗이 씻은 다음 찬물을 넉넉히 붓고 실온에서 8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 콩은 반드시 찬물에 불려야 변질되지 않는다고 해요.

 


[2]
믹서기에 불린 백태 일부를 넣고, 따뜻한 물 총 3리터를 준비하셔서 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콩 입자가 살짝 남아있게끔 약 1분 정도 갈아줍니다.


=> 따뜻한 물을 넣으면 콩물이 잘 걸러지고, 끓이는 시간도 단축된다고 하네요.^^


또한 너무 곱게 갈 경우 콩물 속에 비지가 섞여 두부가 거칠어지고 잘 뭉치지 않는다고 하니 입자가 살짝 남아있도록 갈아주세요!

 


[3]
이런 방법으로 남은 백태를 전부 갈아준 뒤, 젖은 주머니형 면포에 간 콩을 부어줍니다.


손으로 주물러 비지와 콩물을 분리한 뒤, 마지막 콩물까지 쭉~ 짜내 주세요.


=> 면포는 물에 적신 후 잘 짜서 사용하시면 된다고 해요.

 


[4]
물 300ml에 간수 1작은술(5ml)과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녹여줍니다.


=> 두부용 간수는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입 가능하지만, 염도가 너무 높다고 해요.


하지만 숙성시키면 떫은 맛은 사라지고 단맛은 증가한다고 하네요.

 


[5]
콩물을 넓은 냄비에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시는데요, 화력에 따라 8~10분간 끓여주시면 됩니다.


콩물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고, 끓기 직전에 빨리 저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 거품이 있으면 식감이 거칠고 탄력도 떨어진다고 하니, 끓이면서 뜨는 거품은 반드시 제거해 주세요!

 


[6]
콩물이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꺼 주시고, 냄비 잔열에도 콩물이 끓기 때문에 불을 끈 뒤 1~2분간 계속 저어주세요.


(혹시 콩물이 끓어 넘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찬물을 부어주시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7]
끓인 콩물에 희석한 간수를 원을 그리며 넣고, 잘 섞이도록 한 방향으로 10회 정도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덮은 뒤 5분간 뜸을 들여 두부가 응고되도록 해 줍니다.


=> 콩 상태에 따라 필요한 희석 간수의 양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혹시 이렇게 했는데도 응고가 되지 않으면, 희석한 간수를 추가해 응고시키시면 된다고 해요.

 


[8]
순두부가 생기면 순두부를 천천히 들어 올려 1차로 순두부와 순물을 분리하고,


분리 정도를 보며 이렇게 2~3회 반복해 주세요.

 


[9]
체에 젖은 면포를 얹은 뒤 순두부를 넣어줍니다.


면포의 끝을 맞잡고 한 바퀴 몰린 뒤 순물이 빠지도록 잠시 놔 둡니다.


=> 체는 지름 15cm 정도 크기가 적당하지만, 집에 있는 어떤 체라도 사용 가능하다고 해요.^^

 


[10]
면포 끝을 지그시 당기며 감싸 네모난 모양을 잡고, 잠시 접시에 놓고 순물을 빼 줍니다.


그리고 다시 면포를 풀었다 싸면서 2차로 모양을 잡아 주세요.


이대로 10분간 두어 서서히 순물을 빼 주시면,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 만들기 완성이에요.


=> 두부를 굳힐 때는 누르지 않아야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해요.^^

 

 

 


두부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위 레시피대로만 하면 누구나 집에서도 두부 만들기에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두부는 항상 사서 먹기만 했던 터라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가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집에 남아도는 콩이 있거나 좀더 건강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두부가 필요하다면

이렇게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알토란 정승요 대가님의 집에서 두부 만드는법 참고하셔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 만들기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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