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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약수터 맛집 '산촌식당' 에서 맛본 더덕황태구이와 황태해장국

 

지난 달 말쯤에 가족들 다함께 설악 오색지구로 당일치기 단풍 여행을 다녀왔어요.

 

설악산 남쪽에 위치한 곳인데 오색약수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오색약수터 ~ 용소폭포까지의 비교적 짧은 등산 코스였는데, 만만하게 보고 갔다가 꽤나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ㅜㅜ

 

고생은 좀 했지만 가을 정취는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

 

아마 지금은 거의 단풍 끝물이지 않을까 싶어요~.

 

 

 

 

 

 

 

 

나름 힘든 산행을 마치고,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이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이었는데 마침 동생이 미리 봐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바로 그곳으로 향했어요.

 

동생 말에 의하면 나름 오색약수터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산촌식당'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 (티스토리 지도 첨부 기능이 먹통이네요 ㅠㅠ)

 

 

 

산촌식당

강원 양양군 서면 약수길 25-1 라동 4,5호 (서면 오색리 산 1-15)

place.map.kakao.com

 

[산촌식당]

주소 : 강원 양양군 서면 약수길 25-1 라동 4,5호 (우)25033

지번주소 : 서면 오색리 산 1-15
연락처 : 033-672-3176

 

 

 

 

 

 

오색약수터를 둘러보고 아래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식당가가 쭉~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그 중의 한곳입니다.

 

아래 사진 속 가게가 바로 오색약수터 맛집 산촌식당!

 

간판에 50년 전통 동치미의 맛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실제로 먹어보니 정말 시원하고 맛나더라구요.

 

 

 

 

 

 

 

 

 

오색약수터 맛집 산촌식당의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것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더덕황태구이 정식과 황태해장국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5인 가족 기준으로 더덕황태구이 정식 3인분, 황태해장국 2인분을 주문했어요. :)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한 뒤, 조금 기다리니 먼저 밑반찬부터 셋팅을 해 주시는데...

 

반찬들 하나하나가 퀄리티가 장난이 아닙니다.ㅋㅋ 정말 하나하나 다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요건 부침개였는데 메밀 향이 살짝 나면서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묵 무침도 매콤하고 맛깔나게 무쳐내셨더라구요.ㅎㅎ

 

 

 

 

 

 

 

 

 

하이라이트(?) 였던 동치미.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동치미 국물을 계속 끊임없이 흡입하게 되는 매력이 있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총 6가지의 나물 반찬!

 

아마도 황태구이 정식에 딸려나오는 반찬인듯? 합니다.ㅎㅎ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인지, 하나도 질기지가 않고 전체적으로 다 맛있더라구요. :)

 

 

 

 

 

 

 

 

 

그리고.. 메인 요리인 더덕 황태구이!

 

촉촉~ 하면서 매콤 달콤한 양념이 정말 잘 어우러진 맛이었어요.

 

원래 더덕구이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더더욱 맛있게 먹었네요.ㅋㅋ

 

더덕에 집중하느라 황태구이는 제대로 맛보지도 못했던..ㅋㅋㅋㅋ

 

 

 

 

 

 

 

 

 

이 밖에도 밑반찬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나왔는데, 힘 닿는 대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ㅋㅋ

 

 

 

 

 

 

 

 

 

 

아래 사진 왼쪽에 있는 장아찌는 이름은 모르겠는데 독특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나더라구요.

 

오른쪽에 있는 목이버섯도 초장 느낌의 소스에 무쳐냈는데 나름 매력 있었습니다.ㅎㅎ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도 구수~ 하니 참 맛있었어요.

 

(더덕황태구이 정식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듯 합니다.ㅎㅎ)

 

 

 

 

 

 

 

 

 

황태 해장국도 고소~한 감칠맛이 참 좋더라구요. 황태도 넉넉하게 들어 있구요.ㅋㅋ

 

이번엔 5인 가족 다함께 나눠 먹었지만 혹시 다음번에 다시 오게 되면 황태 해장국 한 그릇만 안고 먹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산촌식당'이었습니다. :)

 

왜 오색약수터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ㅎㅎ

 

식사를 마친 뒤 나물 반찬이 많이 남았길래 싸가지고 와서 다음날 집에서 알차게 또 먹었네요.ㅋㅋ

 

(포장해갈 수 있냐고 여쭤보니 포장 용기를 따로 주시더라구요.)

 

원래 관광지 근처에 있는 식당들은 뭔가 맛도 그저 그럴 것 같고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왠지 꺼리게 되는데...

 

괜찮은 곳은 그래도 괜찮구나~ 싶네요.ㅋㅋㅋ

 

오색약수터 맛집이 은근 많아서 여기 말고도 몇군데 더 있다고 하는데, 

 

혹시 다음번에 다시 오게 되면 다른 곳도 한번 방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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