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샴푸 후기 - 히비스커스(컬러 프로텍션), 티트리(퓨리파잉)

아로마티카 샴푸 후기 - 히비스커스(컬러 프로텍션), 티트리(퓨리파잉)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로마티카'의 샴푸 두 종류를 리뷰해 보려고 해요.

올리브영에 가면 샴푸 코너를 눈여겨보곤 하는데, 제가 가는 올리브영에는 항상 이 브랜드 제품들이 있더라구요.

깔끔한 디자인과 허브 추출물이 들어갔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아로마티카 샴푸를 구매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

제가 사용해본 제품은 히비스커스와 티트리 두 가지인데요,

원래 두피 트러블 때문에 티트리를 사서 몇 주 정도 사용하다가

매직을 하게 되는 바람에 산성샴푸를 급히 찾다가 히비스커스 제품까지 구매하게 되었답니다.ㅋㅋ

(산성샴푸 급하게 사느라 세일도 안하는 제품을 쌩돈주고 사버렸네요 ㅜㅜㅋㅋ)

암튼, 직접 두 제품을 사용해보니 어느정도 차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솔직하게 적어보도록 할게요. :)

먼저 아로마티카 히비스커스 샴푸입니다.

정식 명칭은 "aromatica hibiscus color protection shampoo" 이네요.

히비스커스 샴푸는 ph4.5의 산성 샴푸에요.

그래서 염색 모발의 컬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전 염색 모발인데다가 셀프 매직까지 해서 이런 산성 샴푸가 필요했어요..

(산성 샴푸는 올리브영에서 이게 유일한듯 하더라구요 ㅜㅜ)

참고로 셀프 매직을 할때 일반 샴푸를 사용하면 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ㅋㅋ 셀프매직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꼭 산성샴푸를 사용해 주세요!!

히비스커스 컬러 프로텍션 샴푸는 실리콘 오일과 설페이트 무첨가 제품이라고 해요.

히비스커스에는 구연산이 풍부해 알칼리성 염모제에 자극받은 모발을 부드럽게 케어해 준다고 합니다.

다음은 티트리 샴푸입니다.

이거 쓰기 전에 사용하던 샴푸가 아모스 녹차실감 샴푸였는데, 저랑 진짜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되었던게 바로 이 티트리 샴푸였어요.

정식 명칭은 "aromatica tea tree purifying shampoo" 입니다. :)

아로마티카에서 나온 다른 약산성이나 산성 샴푸들은 ph지수가 다 적혀 있던데 이건 안적혀있는걸로 봐서 약산성이나 산성은 아닌듯 합니다.

실리콘, 설페이트 무첨가이고

두피의 과도한 유분을 감소시켜 청결함을 유지시키는 샴푸라고 합니다. :)

** 사용해본 후 느낌 **

먼저 티트리 샴푸는 ↓ 대략 이런 느낌이에요. 점도가 많이 높지 않아서 잘 흘러내립니다.

거품은 엄~청 잘 나는 편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게 나는 편이에요.

일단 맘에 들었던건, 향이 상쾌하고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강하진 않지만 약간의 청량감이 있어서 머리를 감고 나면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평소에 두피 가려움과 각질 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두피 각질 제거에는 확실히 도움을 봤어요.

그런데 두피 가려움은 여전한 느낌....ㅜㅜ 뭔가 2% 부족한 느낌...ㅜㅜ

다음으로 히비스커스 샴푸는 티트리 샴푸보다 약간 더 되직한 느낌이었어요.

살짝 분홍빛을 띠고, 향긋한 꽃향기 비슷한 향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향!!

산성 샴푸는 처음 써보는 거였는데, 요 히비스커스 샴푸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찾아보니까 산성 샴푸가 좋네 안좋네 말이 많던데.. 전 괜찮은것 같아요.ㅎㅎ

머릿결도 뭔가 좀더 부들부들해진 느낌이고, 무엇보다도 두피가 편안해 졌습니다.

신기하게도 두피 가려움을 완화해 준다는 티트리 샴푸를 썼을때보다 훨씬 두피 가려움이 줄어들었어요..ㅋㅋ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티트리 말고 히비스커스로 구매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ㅜㅜ

이런 샴푸들은 샘플을 써보고 구매할 수 있으면 좀더 좋을것 같아요.

어쨌든 결론은, 티트리보다는 히비스커스가 좀더 저한테 잘 맞았던것 같습니다.

워낙 이런 제품들이 개인차가 심해서 뭐가 더 좋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전 히비스커스 쪽이 좀더 마음에 드네요^^

티트리, 히비스커스 말고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도 꽤 유명하던데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어지네요.ㅎㅎ

당분간은 히비스커스 제품을 애용하게 될것 같습니다. :)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