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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파는 사천왕 마라탕면 큰컵 먹어봤어요~
얼마전 편의점에 들렀다가 처음 보는 '사천왕 마라탕면' 이라는 게 있길래 한번 사서 먹어보았습니다.
전 집근처에 있는 CU 편의점에서 구매했는데,
GS25 등 다른 편의점에서도 팔고 있는 걸 본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검색해보니 인터넷으로도 판매되고 있네요.
가격은 CU 편의점 기준으로 제가 살 때 2,500원이었습니다. 컵라면 치고는 살짝 비싼 가격이죠?ㅜㅜ
그런데 실제로 먹어 보니까 정말 제대로 얼얼한 마라탕 맛이 나서 맛있긴 하더라구요.ㅎㅎ
보니까 국내 회사에서 제조된 제품이 아니고 중국 제조사에서 만든 것을 국내 업체에서 수입해온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현지의 찐~한(!) 마라탕 맛이 정말 제대로 느껴지는 제품이었어요.
아래 사진 속 제품이 바로 제가 구매했던 '사천왕 마라탕면 큰컵' 입니다.
포장 디자인에서부터 맵고 얼얼한 맛이 느껴지는 듯 하네요.^^
보니까 '제조원' 이 중국 쓰촨성에 있는 한 회사로 되어 있어요.
매운맛의 고장인 쓰촨성(사천성)에서 만들어진 마라탕!!
면은 튀기지 않은 고구마 전분 당면이 사용되어서 튀긴 밀가루 면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사천왕 마라탕면의 내용량은 총 100g이고, 칼로리는 440kcal입니다.
먹는 방법은 컵에 면과 소스, 스프를 전부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5분 기다리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고구마 당면이라 일반 면보다는 익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모양입니다.ㅎㅎ
포장을 뜯어 내용물부터 살펴보았어요.
먼저 고구마 당면! 비닐로 한번 더 싸여져 포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뭔가 위생적인 느낌이라 좋았어요.ㅎㅎ
그리고 이름 모를(?) 스프 세 가지와, 붉은 빛을 띠는 마라 소스, 그리고 포크도 함께 들어 있었네요.
사실 포크는 따로 필요 없는데.. 중국 컵라면에는 항상 이렇게 포크가 들어 있더라구요~.
먼저 당면을 싸고 있던 비닐을 뜯고, 당면을 컵 안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스프를 하나씩 뜯어서 넣어주었어요.
뭔가 하얀 가루(?) 같은 스프와 건조 청경채, 건조된 포두부+당근 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건더기가 생각보다 실한 편이라 깜짝 놀랐어요. :)
스프와 마라 소스까지 전부 넣어준 뒤, 안쪽에 있는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어준 다음
뚜껑을 닫고 5분간 기다려주면... 뜨끈뜨끈한 마라탕면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
소스들이 잘 섞이도록 잘 저어준 뒤 맛을 보았습니다.
한 입 먹자마자 바로 느낌이 왔네요..ㅋㅋ 짭쪼롬~ 하면서 매콤한 맛과 함께 얼얼한 느낌이 혀 끝을 파고듭니다.
생각보다 꽤 매운 편이어서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조금 힘들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속이 아픈(?) 그런 매운 맛이 아니라 말 그래도 혀 끝이 얼얼~한 그런 매운 맛이에요.
우리나라의 불닭볶음면이나 엽떡같은 그런 매운 맛과는 스타일이 아예 다른 매운맛입니다.ㅎㅎ
입안에서 맴도는 얼얼한 감각 때문에 빨리 못 먹겠더라구요.^^;;
덕분에 (?)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었네요.ㅋㅋ
건더기도 풍부한 편이라 나름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몽글몽글한 식감의 당면과 함께 고소한 포두부, 그리고 아삭한 청경채가 함께 씹혀서 좋았어요.
이번에 맛본 사천왕 마라탕면은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제대로 얼얼함을 살린 중국 현지의 마라탕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과거에 나름 중국 현지에서 중국 마라탕좀 먹어본 1인...ㅋㅋ)
튀긴 밀가루 면이 아니라 당면을 사용한 것도 아주 마음에 들고요.
쟁여두고 입맛 없거나 밥하기 귀찮을 때 하나씩 먹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네요.ㅎㅎ
'사천왕 마라탕면' 말고도 '사천왕 마라훠궈탕면' 이라는 것도 있는 듯 해요.
마라훠궈탕면은 참깨 소스가 더해진 맛이라고 하는데.. 다음번엔 이것도 한번 맛봐야겠습니다.^^
쿠팡에서 찾아보니 12개에 30,000원에 판매하는 곳이 있네요.
개당 2,500원 꼴이라 편의점 가격과 차이 없고 무료배송이니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
(위 링크를 통해 구매가 이루어질 경우에 한해서 소정의 쿠팡 파트너스 수수료가 저에게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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