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치킨 통곡물 간장치킨, 의외로 진짜 괜찮았던 메뉴

바른치킨 통곡물 간장치킨, 의외로 진짜 괜찮았던 메뉴

 

얼마 전 새로운 치킨 브랜드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

 

바로 배우 주지훈 씨가 광고모델로 있는 '바른치킨'이었는데요,

 

원래 한 브랜드의 치킨에 정착하고 나면 한동안은 그 브랜드의 치킨만 먹는 편이라.. 한동안 BHC 치킨만 주구장창 시켜 먹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애정하는 BHC 치킨이지만, 가끔은 다른 치킨 브랜드에도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얼마 전 어떤 치킨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바른치킨이 눈에 띄어 한번 주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맛본 바른치킨 메뉴는 통곡물 간장치킨이었어요.

 

사실 바른치킨에서 밀고 있는 메뉴는 대새레드나 대새 핫 블랙 같은 메뉴들이긴 했는데, 왠지 이 통곡물 간장 치킨이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웬걸, 의외로 너무 괜찮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바른치킨 통곡물 간장치킨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막 배달되어 왔을 때 찍어 본 모습이에요. 

 

 

 

 

 

 

 

 

구성은 이렇습니다. 주문한 치킨과 함께 치킨 무, 캔콜라 한 개, 카사바칩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센스 있게 물티슈도 함께 챙겨주셨네요.

 

 

 

 

 

 

 

 

치킨 박스에 뭔가 큼직하게 숫자가 적혀 있길래 자세하게 보니 '50번째 치킨입니다'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바른치킨은 기름 한 통으로 딱 58마리만 조리한다고 해요.

 

그래서 치킨 박스에 이렇게 일일이 몇 번째로 조리한 치킨인지 적어서 보내 주는 듯합니다.ㅎㅎ

 

 

 

 

 

 

 

 

치킨 박스를 열어본 모습이에요. 참고로 제가 주문한 통곡물 간장치킨은 뼈가 아닌 순살입니다.

 

 

 

 

 

 

 

 

그리고 이건 함께 보내 주신 카사바칩입니다. 바른치킨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이렇게 항상 카사바칩이 함께 오는 모양이더라고요.

 

감자칩이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느낌인데, 바삭하면서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치킨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어차피 치킨과 함께 먹을 거니까 카사바칩을 치킨이 위해 얹어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왠지 모르게 엄청 풍성해 보이는 느낌이죠?ㅋㅋ

 

 

 

 

 

 

 

 

통곡물 간장치킨은 이렇게 치킨에 간장 소스와 함께 뻥튀기 한 곡물? 같은 것이 묻어 있는 스타일의 치킨이에요.

 

단짠단짠 한 맛의 간장 치킨에 한층 더 색다른 맛이 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곡물 부분에서는 약간 조리퐁? 비슷한 맛이 느껴지기도 했어요.ㅋㅋ

 

 

 

 

 

 

 

 

치킨 튀김옷 부분도 바삭하면서 고소하니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단짠단짠한 간장 소스를 잘 머금고 있는데, 소스 맛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딱 맛있는 느낌이었어요.

 

 

 

 

 

 

 

 

요 카사바칩이 은근히 매력 있더라고요. 고소하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맛입니다.  마트에서 이것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어요.ㅋㅋ

 

 

 

 

 

 

 

 

순살이긴 하지만 맛을 보면 대략 어느 부위인지 알 수 있는데, 닭다리살에서부터 퍽퍽 살까지 다양한 부위가 사용된 것 같더군요.

 

 

 

 

 

 

 

 

원래 퍽퍽 살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염지를 잘했는지 너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니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브랜드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주문해 보았던 바른치킨.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기름 한 통으로 딱 58마리까지만 튀겨내고, 내가 시킨 치킨이 몇 번째로 튀겨진 치킨인지 알 수 있다는 점도 나름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치킨 튀기는 기름이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뭔가 안심도 되고요. :)

무엇보다도 치킨 스타일이 다른 곳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독특한 스타일이면서도 맛이 참 괜찮은 편이라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 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바른치킨 통곡물 간장치킨도 엄청 인기 있는 메뉴는 아닌 것 같지만, 먹어보니 의외로 진짜 괜찮더라고요.

 

간장 치킨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