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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레시피] 추석음식 식혜 만드는 방법 (이종임 레시피)

오늘은 알토란 196회 '추석 음식의 정석’ 편에서 나왔던,

식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식혜 만들기는 왠지 어렵게만 느껴져서 집에서 만들 엄두를 못 냈었는데

알토란 이종임 선생님 레시피대로 잘 따라하기만 하면 맛있는 식혜를 만들 수 있겠더라구요.

특히 탁하지 않은 식혜 만드는 방법과 밥알이 동동 뜨게 하는 방법, 달달하면서 개운한 맛을 내는 방법을 알려주신다고 하니

식혜 만드는 방법 궁금하셨던 분들은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림 지금부터 알토란 식혜 만드는 방법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토란 이종임 식혜 만들기 재료]
불리지 않은 멥쌀2컵 (180mL컵 기준)
물310mL
엿기름300g
물25컵(5L)

(밥알 삭힌 뒤 식혜물에 넣을것)
설탕 총4큰술
저민 생강40g
설탕1컵

(고명)
잣1큰술
대추5개



[알토란 식혜 레시피]

[1]
먼저 깨끗하게 씻은 멥쌀 2컵을 준비해주세요.
(계량할때는 180mL 컵 기준!)

멥쌀 2컵이면 식혜 완성시 큰 페트병 2개 분량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2]
옛날 방식대로면 쌀을 불린 후 찜통에 쪄서 고두밥을 만들지만,

전기밥솥을 사용할 예정이므로 미리 불리지는 않습니다.

불리지 않은 상태의 멥쌀 2컵과 물 310mL를 전기밥솥에 넣은 뒤, 백미 쾌속 버튼을 누릅니다.











[3]
이제 엿기름물을 만들 차례인데요, 베주머니에 엿기름 300g을 넣어주세요.

(tip) 엿기름 고르는 법 : 달콤한 보리 향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 합니다.











[4]
그리고 볼에 물 25컵(약 5리터)을 넣고, 베주머니에 넣은 엿기름 300g을 불려주는데요,

초가을 날씨에는 30분 정도 불려주면 된다고 해요.

특히 추운 날씨에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30분이 지나면 뽀얘진 엿기름물을 볼 수 있는데요,

엿기름이 든 베주머니를 주물러서 더 우려낸 뒤 베주머니를 꺼내 줍니다.











[6]
그리고 엿기름물을 30분~40분정도 그대로 두어 앙금을 가라앉힙니다.

이렇게 앙금을 가라앉힌 뒤 윗물만 사용하면 맑은 빛깔의 식혜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7]
앙금을 가라앉힌 뒤, 볼에 깨끗한 윗물만 따라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식혜 맛의 핵심인 엿기름물 준비 완료!












[8]
이제 완성된 고두밥을 이용해 밥알을 삭힐 차례인데요,

10인용 전기밥솥을 사용했을 때 기준으로 고두밥과 엿기름물을 반반으로 나누어 줍니다.

그런 뒤 같은 방식으로 2번 만들어준다고 해요.






먼저 총 5리터의 엿기름물 중 2.5리터의 엿기름물을 볼에 담아주고,

설탕 2큰술을 넣어주세요.

(즉 2.5리터당 설탕 2큰술인 셈이죠~)

=> 이렇게 설탕을 미리 넣으면 밥알 삭히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해요.












[9]
이 엿기름물 2.5를 반으로 나눈 고두밥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닫은 뒤 보온 버튼을 누릅니다.












[10]
3시간이 지난 후부터 확인을 해 보시면 되는데요,

밥알이 5~10개 정도 뜨면 된 것이라고 하네요.^^











[11]
밥알이 5~10개 정도로 뜨는 것을 확인했다면, 밥알만 따로 걸러줍니다.

거른 후에는 물에 여러 번 헹궈주어야 한다고 해요.

밥알에서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3번 정도 헹굽니다.

=> 이렇게 밥알을 헹궈주면 전분 등의 성분이 제거되어 밥알이 가볍고 색이 맑아진다고 합니다.












[12]
이렇게 깨끗하게 씻은 밥알은 따로 보관해 두는데요,

통에 밥알을 넣고 냉수를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즉, 식혜를 먹기 전에 밥알을 띄우는 것이죠^^)












[13]
밥알을 거르고 난 뒤 5리터의 식혜물에 저민 생강 40g을 넣어주고,

설탕1 컵을 넣어서 저어줍니다.












[14]
이제 식혜물을 센 불에서 끓이면 되는데요,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5~6분간 더 끓여주세요.

끓이는 과정에서 식혜물에 뜨는 거품은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15]
다 끓인 뒤, 우려낸 생강은 체로 걸러내 주시고,

식혜물을 식혀주시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












[16]
차게 식힌 식혜는 병에 담아두고 보관하시면 되고요,

식혜를 먹을 때는 식혜물을 그릇에 담고 밥알의 물기를 제거한 후 띄워주시면 됩니다.

밥알이 동동~ 떠오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










[17]
마지막으로 잣 1큰술과 대추 5개를 고명으로 올려주면...









맑고 개운한 식혜가 완성됩니다. :)


원래 식혜 만드는 과정이 꽤 많이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고 하던데,

이렇게 전기밥솥을 이용해 식혜 만들기를 하면 훨씬 시간도 단축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식혜 만들 때 밥알 동동 띄우는 방법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알토란 이종임 선생님의 식혜 레시피 참고하셔서 개운하고 맛있는 식혜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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