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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레시피] 섞박지 만드는 법 (유정임 레시피)


오늘은 알토란 200회 특집 ‘한국 밥상의 진수’ 편에서 나왔던


유정임 명인님의 섞박지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섞박지는 김장하고 난 뒤 남은 재료들을 모두 섞어 만든다고 해서 이름이 ‘섞박지’라고 하는데요,


이번 방송에서 유정임 선생님께서 바로 담가 먹는 섞박지 비법을 공개해 주셨어요.


매콤하고 감칠맛이 가득해서 밥반찬으로 넘넘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럼 지금부터 알토란 섞박지 만드는 법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알토란 섞박지 재료]

가을무 2개(3.3kg) => 천일염 100g 넣어 절임

배추 반통(800g) => 천일염 20g 넣어 절임

갓 1/3단(250g)

양파 반 개(70g)

대파 3단(45g)

쪽파 한 줌(65g)

낙지 150g

굴 150g

통깨 적당량


(양념에 들어갈 것)

고운고춧가루 2큰술(40g)

일반고춧가루 4큰술(60g)

찹쌀풀 반컵(110g)

배즙 10큰술(100g)

간 멸치진젓 2큰술(50g)

새우젓 3큰술(15g)

다진마늘 2큰술(65g)

다진생강 1큰술(15g)

설탕 3큰술(50g)

소금 1큰술 반(20g)

들깻가루 1큰술 반(20g)



[알토란 섞박지 만드는 법]


[1]

먼저 중간 크기의 가을무 2개와, 깨끗이 씻은 배추 반 통을 준비합니다.


무 2개는 4cm 두께로 썰어준 뒤, 무의 둥근 양쪽 부분을 잘라내고 반으로 갈라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가로 * 세로 4cm 크기)












[2]

배추 반 통도 4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무와 배추 손질은 끝!


(무2개=약3.3kg, 배추 반 통=약800g)












[3]

무와 배추는 무게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도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각 따로 절여줄 예정인데요,


먼저 손질한 무 2개(3.3kg)에 천일염 100g을 넣고 잘 섞습니다.













[4]

무를 절일 때는 10분마다 뒤집어 주시고, 총 30분간 절이면 된다고 해요.












[5]

손질한 배추 반 통(800g)에 천일염 20g을 넣고 섞습니다.


배추도 무와 마찬가지로 10분마다 뒤집어 총 30분간 절여주세요.













[6]

30분이 지난 뒤 깨끗이 헹궈낸 모습!


무가 잘 절여져 야들야들한 모습으로 변신했네요. 🙂












[7]

넓은 볼에 절인 무를 담습니다.


여기에 고운 고춧가루 3큰술(40g) 중 절반만 넣고 비벼줍니다.


조물조물 마사지하듯 세게 비비다가, 남은 고운 고춧가루도 모두 넣고 비벼주세요.


=> 이렇게 미리 고운 고춧가루를 이용해 버무리면, 무에 빨갛게 색이 잘 배고 익은 후에도 양념이 잘 묻어 있다고 해요.












[8]

여기에 절인 배추 반 통과, 일반 고춧가루 4큰술(60g)을 넣습니다.


그리고 살살 버무려 줍니다.

(배추를 넣은 뒤에는 살살 버무려 주세요)


(tip) 고운 고춧가루는 무에 색을 더하는 역할을, 일반 고춧가루는 양념의 맛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9]

여기에 찹쌀풀 반 컵(110g)을 넣고,


배즙 10큰술(100g)도 넣어줍니다.












[10]

그리고 새우젓 3큰술(15g)을 으깨 넣어주고, 간 멸치진젓 2큰술(50g)도 넣습니다.


=> 이렇게 멸치진젓을 사용하면 김치 맛이 더 깊고 풍부해진다고 해요.^^












[11]

다진마늘 2큰술(65g)과 다진 생강 1큰술(15g), 설탕 3큰술(50g), 소금 1큰술 반(20g)도 넣고 잘 섞습니다.


=> 설탕은 김치의 감칠맛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12]

알토란 섞박지 만드는 법의 알짜 비법은 바로 ‘들깻가루를 넣어라’인데요,


섞박지에 고소함과 풍미를 더해준다고 하네요.^^


들깻가루는 1큰술 반(20g) 넣습니다.












[13]

여기에 4cm 길이로 썬 갓 1/3단(250g), 채 썬 양파 반 개(70g),


어슷 썬 대파 3단(45g), 4cm 길이로 썬 쪽파 한 줌(65g)을 넣고


양념이 잘 배이도록 살살 버무려주세요.












[14]

이렇게 해도 완성이지만, 섞박지를 더 맛있게 먹으려면 낙지와 굴을 넣는 것을 추천한다고 해요!


손질한 낙지 150g은 4cm길이로 썰어 넣고,


손질한 굴 150g도 넣어줍니다.


=> 시중에 판매하는 봉지굴을 사용하시면 된다고 해요.^^


낙지의 양은 큰 낙지의 경우 1마리, 작은 낙지의 경우 2마리 정도 넣으시면 된다고 합니다.












[15]

낙지와 굴을 넣고 살살 버무려 준 뒤,


통깨를 적당량 뿌려 마무리하면....








감칠맛 폭발하는 가을 밥도둑, 알토란표 섞박지가 완성됩니다.^^




섞박지 숙성 기간은 실온에서 하루 => 냉장보관 2~3일 숙성시키면 된다고 해요. 🙂


바로 담가서 겉절이처럼 먹어도 진짜 꿀맛일것 같아요.


가을 밥반찬으로 정말 딱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도 알토란 섞박지 레시피 참고하셔서 맛있는 섞박지 담그기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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